지난 5월 실종된 30대 여성의 신고를 '연락이 닿았다'며 허위 종결한 제주서부서 소속 경장이 22일 오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이 경장이 지난달 또 다른 실종 신고도 같은 방식으로 종결하고 관리기록을 지우려 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실종 여성은 신고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내란·김건희·채상병 3대 특검이 넘긴 사건을 이어받은 권창영 종합특검팀이 2월 25일 출범 이후 180일 만인 23일 수사를 종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나경원 등 여당 의원들, 전직 국정원 지휘부와 군 간부 등 40여 명을 재판에 넘겼는데, 한꺼번에 기소된 규모를 두고 공소 유지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주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KLPGA 투어 서교림이 23일 KLPGA 챔피언십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을 연장 끝에 꺾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시즌 메이저로, 서교림은 다승과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세계 1위 안세영이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BWF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맞붙는다. 준결승에서 중국 왕즈이를 2-0으로 완파하며 3년 만에 결승에 올랐고, 우승하면 2023년 이후 두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개봉 19일 만인 이번 주 7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전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해 'CGV 용산'(용아맥) 등 특별관 예매 경쟁이 치열하고 암표까지 등장했지만,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스크린쿼터) 탓에 인기 상영관에서 조기 종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으로 1심에서 벌금 1000만원(당선무효형)과 추징을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무죄 입증을 다짐했다. 오 시장 측은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비용 납부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고, 재판부는 증인신문을 거쳐 10월 23일께 선고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전세사기 위험 매물 등을 다루는 공인중개사무소 527곳을 합동 점검해 무등록 중개·집값 담합 등 위법 6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실적이 미흡한 업소는 재교육하고, 무등록·담합 등 불법 행위는 행정처분과 형사고발로 이어갈 방침이다.
23일 오전 2시 26분께 일본 이바라키현 남부(지바현 가시와 인근)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해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이 최대 진도 5약으로 흔들렸다. 진원 깊이는 약 70㎞로,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우려가 없다고 밝혔고 한국 기상청도 국내 영향은 없다고 했다.
주가가 200만원 안팎까지 오른 SK하이닉스를 두고 액면분할설이 다시 불거졌다. 최태원 회장이 '요청이 오면 검토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개인투자자 진입 문턱을 낮추는 카드로 거론되지만, 소수점 거래·레버리지 ETF 등이 있어 과거 삼성전자 같은 '국민주'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엔비디아가 AI 칩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올리겠다고 주요 고객사에 통보했다. 내년 초 출하되는 '베라 루빈'·'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부터 적용되며, HBM과 서버용 D램 수요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MLS) LAFC로 향한 손흥민이 포틀랜드 원정에서 풀타임을 뛰고도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공식전 6경기 연속 골 침묵이 이어졌고, 현지에서도 적응기 부진을 주목하고 있다.
조계종 종단 개혁을 주도하고 서울 봉은사 주지를 지낸 명진스님이 22일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프리다이빙을 하다 사고로 입적했다. 1950년생으로 향년 76세. 해경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장례는 종교·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지고 봉은사에 분향소가 마련된다.
23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전에서 키움 김재현이 9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7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마무리로 나선 이의리가 블론세이브를 범한 KIA는 다 잡았던 경기를 내주며 3위 수성에 제동이 걸렸다.
전남 해남에서 규모 3.1 지진이 나는 등 열흘 동안 크고 작은 지진이 71차례 이어지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내 원자로 시설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으며, 해남 지역은 6년 전에도 연속 지진이 관측된 바 있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종부세·양도세 개편안이 '주택 수'가 아니라 '가액과 실거주' 중심으로 바뀌면서, 여당이 1주택 비거주자를 실거주자와 차등 과세하는 방안을 완화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정부는 육아·부모 부양·질병 치료 등 불가피한 비거주는 예외로 넓히되, 세율 차등 자체는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임금협상 결렬로 21일 8시간 전면파업까지 벌였던 현대차 노조가 24일로 예정했던 부분파업을 유보하고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업계는 이번 파업 사태로 누적 생산차질이 5만여 대, 판매단가 기준 매출 차질이 2조3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23일 경기 광주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게차를 몰던 40대 노동자가 끼이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연금을 받는다는 이유로 깎인 기초연금이 지난해 804억원으로 4년 새 3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연금을 연계해 감액하는 제도를 두고 '성실히 보험료를 낸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다시 1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한 주 20%가량 급등하며 국내 거래소에서 80일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고, 미국 유동성 개선과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같은 날 코스피는 0.9% 올라 6900선을 회복했다.
이번 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할지 '동결'할지를 두고 시장 전망이 정확히 반으로 갈렸다. 전문가 설문에서도 의견이 팽팽히 맞서, 이례적인 접전 양상으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2만여 명 보고되는 등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 검출률도 3주 새 3.2%에서 9.1%로 약 3배 뛰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NB.1.8.1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으며, 병원급 입원 환자도 같은 기간 2배 넘게 늘었다.
전 프로농구 선수이자 방송인 우지원의 딸 우서윤(22)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에 선정됐다. 미국 터프츠대에서 순수미술을 전공 중이며, 예능 '붕어빵'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휠체어를 타는 100만 유튜버 박위가 KTX에서 하차하다 넘어진 CCTV를 공개했다가, 사과와 영상 삭제 이후에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약자를 앞세워 무성의하게 사과했다'는 지적과 함께 기관사 측 반박, 방송인 송지은의 비판 댓글까지 더해지며 논란이 커졌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K팝·J팝 등을 위한 '베스트 아시안 팝' 부문을 신설했지만 BTS가 출품을 거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BTS는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나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고, K팝계의 그래미 보이콧 움직임으로 번지고 있다.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23일)가 무색하게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됐다. 서울 서남권 등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발효돼 늦더위와 밤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연락됐다'며 실종을 종결한 경찰관이 다른 신고도 같은 식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