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10일(현지시간) WTI가 배럴당 100달러, 브렌트유는 105달러를 넘어섰다. WTI의 100달러 돌파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유가·국채금리 급등에 뉴욕증시 S&P500은 한 달 만에 최저로 밀렸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체번호 5838의 미군 스파이 무인정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공습과 이란의 보복이 이어지며 걸프 해역에서 유조선·군함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그 여파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었다. 미 중부사령부는 "결함으로 오작동한 무인잠수정"이라며 민감정보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 도시 모카를 점령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향해 남진 중이라고 로이터가 예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모카는 해협에서 북쪽으로 70~80km 떨어진 요충지로, 지대함 미사일·자폭드론으로 통항 선박을 직접 위협할 수 있다. 호르무즈에 이어 또 다른 원유 수송로가 흔들리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3대 정책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올렸다.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인상으로, 유가 급등이 촉발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배경이다. 미국 국채 30년물이 5.35%로 2007년 이후 최고를 찍는 등 주요국 장기금리가 동반 급등하는 흐름 속에 나온 결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떨어져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청년층을 겨냥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이 되레 역풍을 부른 것으로 분석되며, 리얼미터 조사에선 8주 연속 하락해 30% 후반까지 밀렸다. 부동산 정책 불만도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과 미국이 원전·천연가스 분야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는 첫 대미 투자 사업 합의를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미국 내 원전 최대 8기 건설과 텍사스 천연가스 발전소(약 200억달러)가 포함됐으며, 이르면 다음 주 합의 내용이 발표될 전망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협상 마무리를 위해 방미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텍사스 댈러스 공화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에서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이기면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약 670만원)를 배당하겠다고 공언했다. 로이터는 미국 성인 약 2억7000만명 기준 재원이 1조3500억달러(약 1810조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법적 근거가 부족해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이강인이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리버풀 원정에 선발 출전해 59분을 뛰었다. 전반 17분 요렌테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소보슬라이(전반 40분)와 맥알리스터(후반 5분)에게 연속 실점하며 안필드에서 1-2로 졌다. 이강인은 초반 돋보였지만 반다이크 등의 거친 견제에 축구화가 벗겨지는 등 시달렸다.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5)가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던 30대 남성을 때린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특수폭행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로 징역 1년6개월을 살고 2023년 2월 출소한 지 약 3년 만에 다시 형사 사건에 휘말렸으며, 무고 맞고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을 사기 등 혐의 피의자로 처음 소환 조사했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단기채(ABSTB)를 발행한 뒤 돌연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홈플러스는 2025년 3월 회생을 신청했으며, 검찰은 기소 여부를 막바지 검토 중이다.
질병관리청이 9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을 대상으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2회 접종 어린이와 임신부는 21일부터, 1회 대상 어린이는 28일부터 가능하고, 65세 이상은 10월 12일(75세 이상)부터 연령별로 나뉜다. 이번 절기부터 어린이 지원 대상이 생후 6개월~13세에서 14세로 한 살 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3년 조별리그 바이에른전 이후 1003일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1월 아모림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캐릭 감독은 부임 후 14경기 10승2무2패로 UCL 진출권을 따냈다. 캐릭 감독은 "벗어나 보면 이 대회가 얼마나 특별한지 알게 된다"며 각오를 밝혔다.
9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나고야에 시간당 약 104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다. 부두 인근 컨테이너 임시 숙소에 머물던 각국 선수·관계자 400여 명이 고지대로 대피했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귀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나고야 시내에서만 주민 3500여 명이 대피했고 일부 경기장에서 누수가 확인됐으나 시장은 "일정에 차질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9일(현지시간) 드론으로 국경에서 30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북극권 야말로네네츠의 노비우렌고이 일대 가스 처리시설을 타격했다. 노비우렌고이는 러시아의 비공식 '가스 수도'로 불리며, 공격받은 산업시설에서 화재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가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모(70)씨가 사기 혐의로 서울동부지법에서 1심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육씨는 2024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딸과의 관계를 내세워 지인에게 투자 명목으로 세 차례 3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유사 수법으로 실형 전력이 있는데도 재범한 점이 고려됐고, 검찰은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었다.
마닐라 바세코를 출발해 팔라완주 관광지 코론으로 향하던 여객선 'MV 준 애스터'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 117명과 승무원 17명 등 134명이 탑승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지금까지 43명이 구조되고 5명이 숨진 가운데 8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선박과 표류 예측 프로그램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애플이 아이폰용 새 운영체제 iOS 27을 9월 14일 정식 배포한다.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사전주문은 12일(미 태평양시 오전 5시)에 시작되고 하드웨어 출시는 18일로, iOS 27이 신제품보다 나흘 앞서 풀린다. 한국은 초기 출시국에 포함됐으며, 앞서 공개된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와 함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2026-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보되/글림트전 선발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개막 슈투트가르트전에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로 84분을 뛰는 등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반등하는 흐름이다. 지난 시즌 '3옵션 센터백' 평가를 스스로 뒤집고 있다는 현지 반응이 나온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각각 300억달러 규모의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 틀을 협의 중이며 조속한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국이 비민감 품목을 중심으로 같은 규모의 상품에 관세를 낮추는 방식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9월 24일 워싱턴에서 만날 예정이며, 기존 관세 휴전은 11월 10일 만료된다.
동네 사랑방이던 경로당을 떠나는 노인이 늘고 있다는 사회 기획 보도가 잇따랐다. 회비·눈치 부담과 바둑·장기를 두던 기원의 쇠퇴 등을 배경으로, 고령층의 여가·돌봄 공간이 달라지는 흐름을 짚는 내용이다. 구글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며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성인 배당금 공약에 이어 100만 명에게 건강보험료를 환급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현금성 공약을 던지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재원과 법적 근거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 배구 대표팀이 2026 AVC 아시아선수권에서 중국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국제배구연맹 산하 아시아배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대표팀이 강호를 상대로 4강 진출을 확정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포항시가 경북도·뉴로메카와 '피지컬 AI 로봇 파운드리' 구축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일만산업단지에 1단계로 2026~2027년 약 400억원, 2단계로 1400억원 등 총 1800억원을 투입해 협동로봇·휴머노이드 생산과 위탁생산(OEM·ODM)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검이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김 여사 측은 눈물을 보이며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심에 이어 2심 선고가 남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겨레가 전했다. 개헌과 2차 개각, 호르무즈 파병 검토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인선 논란으로 지지율이 급락한 국면에서 국정 반전 카드가 될지 주목된다.
김건희 매관매직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눈물로 최후진술한 장면이 화제. 특검은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