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노후 영구임대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61세 여성과 38세 아들이 숨졌다. 소방 진입 시 집 안에는 아무도 없어, 거동이 불편한 뇌병변 장애 어머니를 아들이 피신시키던 중 119 도착 전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아파트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양동 화재로 장애인을 돌보던 보호자가 함께 숨지면서, 돌봄자가 갑자기 부재할 때 남은 가족을 위한 국가 지원제도에 관심이 모인다. 장애인 활동지원의 특별지원급여는 보호자 부재 시 활동 시간을 늘려주고, 긴급돌봄 지원사업은 소득과 무관하게 최대 30일 재가 돌봄을 제공한다. 생계까지 위태로우면 선지원 후확인 원칙의 긴급복지지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니, 신청 기한과 창구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